[좋은뉴스] 할아버지 수술비 찾아준 택시기사 / YTN

2017-11-15 2

한 택시기사가 손님으로 탄 할머니가 두고 내린 돈 310만 원을 찾아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

특히 이 돈은 할아버지의 수술비여서 그 의미를 더했는데요. 그 사연,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.

지난 달 중순 택시기사 한 분이 지갑을 들고 울산 중구 반구파출소를 찾았습니다.

같은 지역에 사는 60대 택시기사 한상훈 씨였는데요.

한 씨가 건넨 지갑에는 통장과 현금 31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.

손님으로 탔던 할머니가 놓고 내렸다며 바로 파출소를 찾은 것인데요.

통장을 단서로 경찰은 연락을 시도했고, 잠시 후 파출소를 찾은 할머니와 가족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

알고 보니 이 돈은 할아버지의 수술비였는데요.

감사한 마음에 할머니는 거듭 사례를 하고 싶단 의사를 전했지만 한 씨는 정중히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.

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한 씨의 선행이 많은 사람에게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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